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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생존기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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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스컴과 팬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포지션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야구 천재’로 주목받은 선수들 중 고작 한줌만이 스타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무대다.
노영웅 역시 학창시절 주목받는 야구 천재 중 한 명이었다. 갑자기 터진 사고로 선수생명을 이어가지 못한 그는 ‘생존’하기 위해 다시 야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아무 구단에서도 지명 받지 못한 자들이 프로야구판에 들어설 수 있는 가장 낮은 관문, 트라이아웃에 도전해 프로야구 선수의 자격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 노영웅. 한때의 야구 천재는 과연 야구로 밥을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또다른 생존자도 있다. 한해 반짝 인기 구단 게이터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하며 인기를 얻었던 투수 이상용.
‘클로저 이상용’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지만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고, 어깨에 부상까지 입었다.
그 역시 이 프로야구판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을 똑바로 알고 새로운 무기를 만드는 중이다. 이 도전이 잘 된다 해도 그가 프로야구판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GM>, <클로저 이상용>, <GM2>에서 가상의 한국 프로야구 리그를 무대로 현실과 비현실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국가대표 야구만화가’로 이름을 올린 최훈.
그의 최신연재작 <프로야구 생존기>는 전작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온힘을 다해 치고 달리고 던지는 선수들의 리얼리티를 담아내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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