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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안종철

만화·웹툰은 지난해 시장 규모 1조 원대라는 청사진을 현실로서 그려냈습니다.
특히 대중의 폭발적인 소비는 웹툰을 대표적인 국민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매주 수천편의 웹툰 작품이 새롭게 발표되며 전 세계 수천만의 독자와 만나고,
<신과 함께> 등 웹툰 원작의 영화, 드라마, 공연, 게임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다른 매체, 장르, 기술과의 융합으로 끊임없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화, 그 너머’를 가리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축제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산업적 성과에 대한 것만은 아닙니다.
급격한 산업적 성장은 작가의 개성을 위축시켜 일면 패턴화된 작품 스타일을 양산하는 경향이 있으며 만화 그 자체의 ‘예술성’을 소외시키는 아쉬운 측면도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만화의 융합성과 더불어 만화의 다양성, 예술성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개막식에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하는 ‘만화패션쇼’가 펼쳐져 만화의 융합성과 예술성을 유쾌하게 대중 앞에 과시할 것이며, 주제전인 <리트머스>展은 만화를 사회를 판단하는 지시약으로서 표현하며 만화로 투영해 보는 사회의 여러 단면과 우리가 단순 상상하는 만화 그 이상의 미래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올해 축제는 3F(상상 ‘Fancy’, 즐거움 ‘Fun’, 함께 ‘Fellow’)를 지향하며 만화가, 업계종사자, 마니아,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한여름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초 야간개장 됩니다.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령, 이색 전시 <귀신학교>展은 8월 마지막 무더위를 한순간 잊을 수 있는 오묘하고 강렬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함께 개최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통해 응집한 5,000여 명의 전 세계 코스어들과 만화 OST 콘서트, 버스킹 공연이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만화 축제’만의 이색적인 광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올해, 만화 그 너머를 가리키며 한국 만화가들의 자존심이 만화 수도 부천의 자부심으로 이어지게 할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안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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